MIT에서 전자컴퓨터공학과 수학을 복수전공할 예정인 2학년 학부생 김준희입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에페 (Epee) 펜싱 선수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세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삼고 대부분의 시간을 훈련에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들이 취소되면서 수학 올림피아드, 웹 개발, 그리고 리눅스 (Linux) 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11학년에는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전국 23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 선발 캠프 (MOP)에 선발되어, 현재 MIT에 함께 다니고 있는 동기들을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학 올림피아드 준비와 동시에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많이 개발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2학년에는, 수학 경시대회 스타트업 MathDash 를 창업한, MOP과 MIT 출신 개발자들에게 제안을 받아, 첫번째 엔지니어로 채용되어 웹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MIT에서는 전자컴퓨터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살펴보며 저만의 관심 분야를 찾고 있습니다. 전년도 여름에는 크래프톤 본사에서 LLM 에이전트 관련한 연구를 수행했었고, 학기 중에 MIT 컴파일러 연구실에서 텐서 컴파일러 벡엔드를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운영체제를 직접 설계하게 되었고, 그 연장선에서 겨울 학기에는 특강을 운영했습니다.
올해 봄과 여름에는 성능공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Manya Ghobadi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Systalyze에 참여하게 되었고, 동시에 벤처 투자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성능의 난제를 탐색하기 위해 HOF Capital 펠로우십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